GTX-B 진행상황 및 정차역 (구간별 사업자)

1. 서론

빠른 대중교통 체계 강화와 교통 인프라의 현대화는 도시 개발과 국가 경제 발전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수도권 대중교통 환경의 개선과 이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가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몇 년간 한국의 수도권 교통 인프라 개발 사업 중 하나로 주목받았던 것이 B노선 프로젝트입니다. B노선 프로젝트는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며 국내외의 경제 및 교통 상황을 개선하고 효율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B노선 프로젝트의 주요 단계와 그 흐름을 정리하여 전망을 분석하고자 합니다. 초기에는 B노선 프로젝트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경제성 평가와 관련된 사안은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2. 진행상황

2.1. 2014~2019년 진행 상황

2014년 2월 28일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B노선이 탈락하였습니다. 이 결정은 B노선의 경제성이 낮아서입니다. 경제성 지표인 B/C (비용 대비 편익) 값이 0.33으로 나와 송도 ↔︎ 서울 간 이동 수요가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도 일방적인 수요가 몰리는 상황이라 경제성 평가에서 불리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년 7월 13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의지 표명으로 B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2017년 8월 13일에는 인천광역시가 B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택되었습니다. 이때는 B노선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노선을 확장하여 남양주시 마석역까지 연결하고 기존 경춘선을 활용하는 등의 방안이 제시되었습니다.

 

2019년 1월 29일에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2019년 8월 2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B노선이 남양주시 왕숙신도시를 반영한 경우와 미 반영한 경우의 경제성 평가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그 결과 왕숙신도시를 포함한 경우 경제성 지표인 B/C는 1.0으로 평가되었고, 미 반영한 경우는 0.97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용산역~망우역 구간의 복복선을 통한 용량 개선 계획이 경제성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것입니다.

 

2019년 12월 9일에는 국토교통부가 해당 노선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였습니다.

 

2.2. 2020 ~ 2021년 진행 상황

 

2020년 10월 27일에는 국토교통부가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종합구상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에는 GTX 노선 간 수평환승 시스템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2021년 1월 24일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조사에서 다시 탈락하였습니다. 다양한 민자사업 방식을 고려했으나 모두 부적격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이로써 완전한 민자사업으로 진행하기 어려워 보였고, 노선 변경이나 일부 재정사업으로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2021년 3월 8일에는 국토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인 B노선에 대한 지자체 주민설명회가 진행되었습니다.

 

2021년 4월 8일에는 국토부가 민자적격성을 재정과 BTO 방식으로 결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021년 11월 12일에는 사업시설기본계획(RFP) 발표가 여러 차례 연기된 후에 상반기로 미뤄졌습니다.

 

2021년 12월 7일에는 정부가 B노선 착공을 당기기 위해 패스트트랙 도입을 밝혔습니다. 이로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실시설계를 동시에 진행하여 시간을 단축하려는 계획이었습니다.

 

2.3. 2022 ~ 2023년 진행 상황

2022년 1월 21일에는 B노선이 1차 민간투자시설사업심의위원회의 안건에서 제외되어 민간사업자 선정이 2분기로 연기되었습니다. 이는 3월에 대선이 있어 사업 진행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2022년 2월 24일에는 국토교통부가 재정구간의 기본계획 고시와 민자구간의 시설사업기본계획(RFP) 고시를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3월 22일에는 국토교통부가 재정구간의 기본계획을 고시하였으며, 연결선 2개와 함께 2030년 개통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22년 6월 3일에는 민자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하더라도 고시 준비기간 등을 고려하여 상반기 발주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2022년 6월 28일에는 기획재정부 제2차 민자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하여 전구간 완공 시점을 2030년으로 명시하였습니다.

 

2022년 7월 4일에는 민자구간의 기본계획과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이 고시되었습니다.

 

2022년 7월 13일에는 재정구간 사업비가 상향 조정되어 발표되었습니다.

 

2022년 7월 26일에는 국토교통부가 사업비 증액 요구에 대해 협상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8월 23일에는 재정구간이 턴키 방식으로 입찰되었습니다. 다만 일부 공구는 유찰되었고, 다른 공사 방식도 검토되었습니다.

 

2022년 8월 26일에는 국토교통부가 재정구간과 민자구간 모두 사업자 선정 중이며, 2024년 착공 연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8월 30일에는 정부의 예산 조정으로 B노선 시공 예산이 삭감되었습니다.

 

2022년 11월 10일에는 재정구간의 설계-시공 분리발주가 결정되었습니다.

 

2022년 11월 15일에는 민자구간 입찰이 유찰되었고,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2022년 12월 20일에는 민자구간이 다시 입찰되었고,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하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2023년 1월 6일에는 재정구간의 설계 사업자가 선정되었으며, 2024년 4월에 설계가 완료되고 첫 삽을 뜰 예정입니다.

 

2023년 1월 12일에는 민자구간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었고, 협상이 시작되었습니다.

 

2023년 2월 22일에는 재정구간 4공구의 입찰이 KCC건설에게 주어졌습니다.

 

3. 공구별 사업자

구간	내용	설계/시공
민자구간	인천대입구역 - 용산역	대우건설
재정구간	1공구 : 용산역 정류장	유신 / 대우건설
	2공구 : 서울역 정류장	서현기술단 / DL이앤씨
	3공구 : 청량리역/상봉역	동명기술공단 / 현대건설
	4공구 : 경춘선/중앙선 연결선	KCC 건설
민자구간	망우역 - 마석역	대우건설

 

4. GTX-B 정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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