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차적으로 진행되는 GTX-A 노선의 시험 운전
2028년까지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에 투입될 EMU-180 전동차가, 현대로템의 국산 차량으로, 총 8량으로 구성됩니다.
GTX-A 전동차는 현재 수서~동탄 28㎞ 구간에서 주간과 심야 시간을 활용하여 시험 운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시험 운전은 새로운 열차가 설계에 따라 완벽하게 제작되어 운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입니다.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은 GTX-A 열차에 시승하여 해당 과정을 확인하였으며,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이종국 SR 대표이사,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현대로템 임직원 등도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GTX-A 열차의 특징적인 운행 성능
GTX-A 전동차는 객차 아래에 모터를 나눠 배치하여 동력 분산식 전동차로, 가속 능력이 뛰어나며 고속 주행에 높은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속도가 금세 시속 170㎞까지 치솟았지만, 직선 구간에서의 흔들림은 거의 없었습니다. 열차 내부에는 1.5t 정도의 물을 채운 파란색 대형 물탱크가 여러 개 놓여 있어 혼잡한 상황에서의 승객 안전을 고려한 설계입니다.
GTX-A 열차의 실내 구조와 승객 편의성
열차 내부에는 지하철과 유사한 좌석 배치가 있으나, 각 좌석 사이에 분리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가방 등의 짐을 놓을 수 있는 선반은 없습니다. 출입문은 슬라이딩 도어로 설계되어 있어, 고속 운행 중에도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GTX-A 노선과 개통 일정
GTX-A 노선은 경기 파주시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이어지는 82.1㎞ 구간으로, 내년 4월에는 수서~동탄 구간 개통이 예정되어 있으며, 하반기에는 운정~서울역 구간의 운영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GTX-A 삼성역 정거장이 2028년 완공되면 전 구간이 개통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써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삼성역까지는 30분대에 이동 가능할 것입니다.
2023.08.20 - [기타 사회] - GTX-A 노선 삼성역 개통 지연으로 불편 예상
2023.08.19 - [기타 사회] - GTX-A 노선 및 사업현황 (feat. 추가역 신설, 요금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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