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후쿠시마 오염수 대비 자연방사선 비교
후쿠시마 오염수는 1리터당 1500Bq 베크렐의 농도로 희석되어 배출되게 됩니다. 1500Bq의 방사능에서 나오는 방사선량은 약 0.027μSv(마이크로 시버트)정도 입니다. 이를 다른 자연 방사선 수치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바나나 1개는 약 0.1μSv 정도의 방사선이 나옵니다. 이는 바나나에 포함된 칼륨-40에서 나오는 방사선입니다. 3중수소는 아니지만 방사선이 나오는 관점에서 비교해보겠습니다. 바나나 1개는 후쿠시마 오염수 1L 대비 3.7배 정도의 방사선이 나옵니다.
또한, 방사선은 우주와 가까울수록 즉, 높이 올라갈수록 방사능에 피폭될 확률이 높습니다. 대략 지표대비 10m 높이 올라갈수록 1μSv의 방사선 피폭을 1년동안 받게 됩니다.
우리는 매일 음식물 섭취를 통해 1μSv씩 이상 방사능에 접하게 됩니다. 연간으로 비교해 보면 500μSv 정도의 수치입니다.
즉, 매일 섭취하는 음식물의 방사선량은 후쿠시마 오염수 1L 대비 37배 정도 입니다.
2. 사람에게도 있는 자연 방사능
사람 인체 또한, 약7000Bq 정도의 방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성인 남성 70kg 기준으로 연간 약 0.3mSv (마이크로의 1000배) 정도의 방사선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1일로 환산하면 0.82μSv정도의 수치입니다.
3. 비행기 탈때도 피폭되는 방사선량
또한, 우리는 비행기를 탈때에도 자연방사선에 노출되게됩니다. 위 그림은 대한민국 인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 공항까지의 비행시 사람에게 피폭되는 방사선량입니다. 약 2.2μSv입니다(편도시). 왕복을 하게 되면 약 4.5μSv의 방사선에 피폭되게 됩니다.
오사카 왕복시 피폭되는 4.5μSv의 방사선량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1L 방류량 대비 166배의 해당하는 양입니다.
해당 비행시 방사선 피폭 데이터는 KREAM에서 추출했습니다. (아래 사이트에 접속해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합니다.)
http://kream.kasi.re.kr/dose_calculator.php
4. 지구 전체의 자연 방사능
지구 주위로 부터 날아오는 우주 방사선을 통해 매년 72,000,000,000,000,000Bq의 자연방사능이 생성됩니다. (7경2천조 베크렐). 이를 일 단위로 환산하면 72,000,000,000,000,000Bq/365일 = 19,726,027,397,260 Bq/일 으로 약20조 Bq의 수치로 볼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탱크안에 있는 삼중수소는 900,000,000,000,000 Bq 정도 있습니다(약 900조 베크렐)
이를 30년간 배출시, 매년 약 30조 베크렐을 방류하게 됩니다.
일단위로 환산시 30조/365 = 8,219,178,082(약82억 베크렐/일)입니다.
이는 지구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자연방사능 대비 수치로 나타내보겠습니다.
지구자연방사능(일) : 19,726,027,397,260 Bq/일
후쿠시마오염수(일) : 8,219,178,082 Bq/일
이를 나눠 보면 약 2400배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5. 결론
물론, 단순 수치만으로 비교하는 것은 더 많은 가능성 및 생태계 관점에서의 본질을 호도할수있습니다. 하지만, 방류되는 오염수 또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고 있는 방사능 대비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적은 경우도 있습니다.
(해당 개인적 의견이며, 각종 수치 및 생각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2023.08.23 - [기타 사회] -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문제와 국제적 영향(각국 삼중수소 배출량)
2023.08.30 - [잡다구리구리] - 후쿠시마 오염수 삼중수소 관련 (총량, 농도범위, 100만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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