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의 차이및 위험성

1.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의 현상

 

방사선은 모든 에너지의 흐름을 나타내는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이러한 방사선은 그 원천에 따라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으로 분류됩니다. 자연방사선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방사선이며, 예를 들어 암석 내에 함유된 천연 우라늄이 방출하는 방사선이 이에 속합니다.

 

반면에 인공방사선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방사선으로, 핵연료 생산 등을 위해 가공된 우라늄이나 X선 장치에서 발생하는 방사선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 [출처 : 한국원자력환경공단]

 

2. 천연 방사성핵종의 존재

 

우라늄과 토륨 같은 천연 방사성핵종은 지하의 광물 및 붕괴과정에서 생성되며, 뿐만 아니라 40K, 3H, 7Be, 14C 등의 핵종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방사성핵종은 땅, 공기, 식물 등 다양한 환경에 분포하여 물, 동식물, 인체 등에 퍼져 들게 됩니다. 그 결과 음식물이나 공기, 몸 안에서도 방사능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라돈은 중요한 방사선 피폭원 중 하나로 꼽힙니다.

 

3. 우주방사선의 특성과 위험성

 

별들은 핵융합 반응으로 에너지를 생성하며, 이로 인해 다양한 방사선을 방출합니다. 이러한 우주방사선은 우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지구의 대기가 차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표에서는 그 영향이 미미합니다.

 

그러나 항공기의 고도나 우주 정거장과 같이 대기권을 벗어난 곳에서는 우주방사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로 인해 항공 승무원이나 우주 비행사에게 유의미한 피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인공방사선과 자연방사선의 위험성 비교

 

방사선의 원천은 자연적이거나 인공적일 수 있지만, 그 내는 방사선 자체는 본질적으로 동일합니다. 따라서 방사선의 위험성은 방사선원의 유형보다는 노출 정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산불이 자연적으로 발화하든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발화하든 결과적으로는 똑같은 산불입니다. 마찬가지로, 인공방사선이든 자연방사선이든 해당 방사선에 얼마나 노출되느냐가 위험 정도를 결정합니다.

 

인공방사선원은 일반적으로 강도가 높아 자연방사선보다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출량이 적으면 인공방사선도 안전하고, 자연방사선도 노출량이 많을 경우 위험해집니다. 특정 지역의 일부 주택은 내부 공기 중 라돈(자연방사선) 농도가 높아 폐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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